구조접착제, 헨켈 독주체제 “방관”
정부․대기업의 R&D 지원 미흡 … 2017년 시장규모 600억원 성장
화학뉴스 2014.11.17
국내 접착제 생산기업들의 R&D투자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13-14일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 주최로 열린 <정밀화학 교육: 기능성 페인트․코팅․접착>에서 한국화학연구원 김영철 전문위원은 <기능성 접착제의 이해와 및 기술> 발표를 통해 “국내 접착제 R&D는 자동차용 접착제를 중심으로 주목하고 있으나 국내 접착제 시장이 범용 위주 사업에 국한되고 있어 고급그레이드를 Henkel 등 메이저에게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 특히, 자동차 구조용 접착제는 Henkel이 장악하고 있으며 Dow Chemical과 3M도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접착제 R&D에 집중하기 위해 시장이 유망한 자동차 구조용 접착제를 중심으로 R&D를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는 구조용 접착제 가격이 높아 제네시스 등 일부 자동차에만 일부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체 차량에 적용되면 국내 자동차 구조용 접착제 시장은 2017년 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접착제의 R&D 투자는 정부가 지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접착제 시장전망을 어둡게 판단하고 있어 접착제의 R&D 개발 지원이 소홀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접착제 메이저들은 대부분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피착재에 따라 자동차용 접착제 생산이 가능하지만, 국내 접착제 기술은 R&D가 부족해 생산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차체는 자동차 경량화로 스틸에서 알루미늄 및 합금으로 전환되면 국산화된 접착제도 사용이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 접착제 R&D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탄소 소재 등 복합재료가 차체에 확대되면 기존 접착제는 사용이 어려워 R&D 투자기간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소재에 따른 접착제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정부 및 대기업이 접착제 R&D 개발에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어 접착제 사업의 고부가가치화가 미국, 유럽, 일본에 비해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4/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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