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자동차 경량화 소재 “적극화”
아라미드 활용한 범퍼 빔 현대자동차가 채용 … LWRT는 미국 증설
화학뉴스 2014.11.18
한화첨단소재(대표 김창범)는 자동차용 경량화 소재 개발 및 적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벼운 소재를 사용하면 연비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CO2) 배출량도 저감할 수 있어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첨단소재는 충격 흡수 능력이 뛰어나 방탄복 소재로 사용되는 슈퍼섬유 아라미드(Aramid)를 활용한 범퍼 빔을 개발했다. 무게가 기존 강철의 50%에 불과해 자동차 경량화에 이바지하는 한편 충돌 시험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유리섬유 강화 열가소성플래스틱(GMT: Glass fiber Mat reinforced Thermoplastics)에 강철 프레임을 넣어 개발한 하이브리드 프런트 범퍼 빔은 현대자동차가 2014년 하반기 중국에서 생산·판매하고 있는 자동차에 실제 적용됐다. 무게를 12% 가량 줄였고 고속 충돌시 빔이 끊어지는 문제 등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한화첨단소재는 미국에 LWRT 공장도 증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미 시장에서 저중량 강화 열가소성 플라스틱(LWRT: Low Weight Reinforced Thermoplastics) 브랜드 <슈퍼라이트(Superlight)>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2600만달러를 투자해 미국 버지니아 공장의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미래 자동차는 부품 설계 단계부터 경량화에 집중해야 한다”며 “자동차 경량화 소재 개발 분야에서 화학기업의 소재기술 기여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4/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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