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0일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지표 개선 및 OPEC의 감산 전망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경질유) 선물유가는 배럴당 75.58달러로 1.00달러 상승했고,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도 1.23달러 급락하며 79.3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유(Dubai)는 0.28달러 하락하며 74.18달러를 형성했다.

11월20일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기지표 개선으로 상승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0월 기존주택 판매가 9월에 비해 1.5% 증가한 526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둘째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9만1000건을 기록하면서 10주 연속 30만건을 하회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주요 증시도 상승하며 국제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만7719.00을 기록하며 33.27포인트 상승했고, S&P 500지수도 2052.75로 4.03포인트 상승했다.
또 일부 에너지 관련기관 및 트레이더들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가능성을 다소 높게 평가함에 따라 국제유가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11월27일 총회에서 OPEC이 감산할 가능성이 33%, 감산하지 않더라도 목표 생산량의 엄격한 준수를 강조할 가능성 33%, 별다른 결과없이 끝날 가능성을 33%로 전망했다.
반면,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강세는 국제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11월20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화 환율은 1.254달러로 0.12% 하락했다. <강슬기 기자>
홍석구
2014-11-24 07: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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