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기업, 구조재편 및 예산감축 돌입 … 석유화학은 수수방관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수익 악화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기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다.경영실적 악화로 고전하고 있는 정유기업들은 2014년부터 예산을 감축하면서 제조코스트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정유기업들은 채산성이 맞지 않는 석유제품의 가동률을 낮추거나 가동을 중단하는 방법으로 경영 부담을 줄이고 있으며 운영, 영업비용 등 세밀한 예산까지도 줄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14년 2/4분기에 503억원, S-Oil은 549억원, GS칼텍스 역시 7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함에 따라 예산 절감에 고심하고 있다. GS칼텍스(대표 허진수)는 5월 석유화학사업본부와 윤활유사업본부를 1개 본부로 통합하는 등 7개 사업본부를 5개로 줄였으며 경영지원본부를 폐지해 대외협력실로 개편했다. S-Oil(대표 나세르 알 마하셔)도 조직을 개편하면서 긴축경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대표 구자영)은 매주 계열사들과 비상경영회의를 통해 운영예산 절감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으며 출장비, 광고비, 교육비 등 운영예산을 20%까지 감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상반기 판매관리비가 8857억원으로 2013년 상반기에 비해 206억원 감소했다. 또 2013년 말부터 상무 5명, 전무 2명, 실장 2명 중 3명은 계열사로 자리를 옮겼고 5명은 퇴직해 긴축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퇴직 임원의 연령은 51-57세로 정년인 60세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석유화학기업들도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긴축경영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LG화학(대표 박진수)은 2014년 2/4분기 영업이익이 3596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대비 2.4%포인트 하락해 6.1%를 기록했다. 한화케미칼(대표 방한홍)은 219억원으로 0.6%포인트 하락해 1.0%를 기록했으며, 삼성토탈(대표 손석원)도 영업이익 282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률은 1.5%로 5.4%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삼성정밀화학(대표 성인희)은 2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시장 관계자는 “LG화학을 제외한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영업이익이 1000억원 미만이며 오히려 적자로 전화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제조코스트 절감부터 전체 예산을 긴축하는 전략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삼성토탈, 삼성정밀화학 등은 영업이익률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관리비 등 기존 예산을 감축하지 않고 있고 석유화학기업 대부분이 예산 절감에 나서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정밀화학은 2014년 상반기에 매출이 60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81억원 감소했으나 판매관리비는 584억원으로 오히려 111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토탈도 2014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963억원으로 무려 1896억원 감소했으나 판매관리비는 959억원으로 70억원 늘어났다. 다만, 한화케미칼은 2014년 상반기 판매관리비가 5538억원으로 2013년 상반기 5659억원에 비해 121억원 감소했다. 한화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석유화학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서지 않아 정유기업에 비해 위기상황이라고 판단할 수 없다”며 “긴축경영으로 극복하기보다는 적극적인 영업과 R&D 투자로 경기침체를 타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014년 하반기에도 석유화학 경기가 회복될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긴축경영을 통해 경영난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유기업들은 긴축경영에 돌입해 하반기에 매출원가 뿐만 아니라 판매관리비 등 운영비용을 줄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석유화학기업들은 대부분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트 절감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어 현실적인 위기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4년 11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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