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탄올, 중국-미국 협력관계 주목
중국, 미국에 1300만톤 플랜트 건설 … 천연가스 활용 경쟁력 높아
화학뉴스 2014.12.05
중국은 미국에서 메탄올(Methanol)을 조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과학원과 BP의 합작기업 등을 필두로 중국기업이 잇따라 미국에 플랜트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생산능력은 모두 1300만톤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수요기업들도 참여하고 있다. 미국은 천연가스를 원료 메탄올을 생산하기 때문에 중국산 석탄 베이스에 비해 코스트 경쟁력이 뛰어난 것으로 판단한 중국기업들이 사업을 적극화하고 있다. 중국과학원과 BP의 합작기업 CECC(Clean Energy Commercialisation Company)와 Dalian Xizhong Island Petrochemical, 미국 투자기업 H&P Asia Pacific은 워싱턴과 오레건에 생산능력 160만톤 플랜트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한 메탄올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에 수출할 계획으로 2017년 말 상업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Shandong Yuhuang Chemical은 루이지애나에 총 생산능력 300만톤 플랜트 No.1, No.2 건설계획을 발표했다. No.1 플랜트는 2018년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며 북미시장에도 일부 공급할 계획이지만 대부분은 중국으로 수출해 그룹에서 원료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Jilin Kangnaier Chemical은 생명보험기업 Sinolife와 공동으로 텍사스에 세계 최대수준인 생산능력 720만톤 플랜트 건설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5년 2/4분기 최종투자를 결정한다. 2016년 파나마운하 확장도 고려해 생산제품의 50% 이상을 중국의 석유화학원료용으로 수출할 계획으로 새롭게 Panamax 선박을 이용할 수 있는 항만설비도 보강할 예정이다. 중국 연안부에 집중된 수요기업들은 시황에 따라 중국산과 수입산을 나누어 사용해왔다. 중국의 메탄올 수요는 앞으로 10년 동안 7000톤으로 2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새로운 수입선으로 셰일(Shale) 혁명에 의한 메탄올 생산이 부활한 미국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미국에서 공급이 주효하기 위해서는 우선 중국산에 대해 경쟁력을 보유해한다. 중국의 석탄가격과 미국의 천연가스 가격 동향이 관건으로 미국에서 메탄올을 수입하기 위해서는 대형선박으로 해상 운송해야하기 때문에 내륙에서 육로로 운반하는 중국산에 비해 물류 코스트가 비싼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에는 석탄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중국산제품의 경쟁력이 높아져 수요증가의 대부분을 충당하고 있다. 다만, 미국의 자급으로 수출처를 잃고 성장하는 중국시장에 적극 수출하고 있는 남미산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화학저널 2014/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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