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페트로, 민영화로 안전관리 우려
산단공, 롯데케미칼 중심 컨소시엄에게 지분 매각 … 12월 계약 완료
화학뉴스 2014.12.08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경영 효율화를 위해 매각을 결정한 여수페트로의 보유지분 전량을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금호P&B화학, 여천NCC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인수한다.
여수페트로는 지분비율이 산업단지공단이 51%로 가장 많고 롯데케미칼이 17%, 금호석유화학이 12%, 금호P&B화학이 10%, 대림산업과 여천NCC가 각각 5%를 보유하고 있다. 산업단지공단은 여수페트로의 주주를 대상으로 매각을 진행했고 대림산업을 제외한 나머지 4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산업단지공단은 2006년 여수 국가산업단지의 석유화학 부두의 해상하역 업무를 전담하기 위해 산단 입주기업들과 함께 여수페트로를 설립했다. 산업단지공단은 2009년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의 일환으로 보유지분 80% 가운데 29%를 매각했고 나머지 51%도 2014년 매각을 결정했다. 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여수페트로는 민간기업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입주기업들을 지원해 왔음에도 꾸준히 수익을 내왔고 10년 동안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민영화로 인한 안전관리가 소홀해 질 것이라는 것은 우려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여수페트로 컨소시엄 관계자는 “여수페트로가 공공성격의 기관으로서 인사 문제들이 있어왔다”며 “하역업무와 안전관리를 자체적으로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시너지를 위해 인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컨소시엄에 참여한 4사는 12월10일 이사회를 열어 지분 인수를 승인 받은 이후 12월19-20일 계약을 완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14/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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