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삼성 직원 100% 고용승계
부장급 이하 전원에 임직원도 최대한 유임 … TF 구성하고 통합 준비
화학뉴스 2014.12.15
한화그룹이 삼성그룹의 방산 및 석유화학사업 관련 4개 계열사 인수 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합병 후통합(PMI)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한화그룹은 11월26일 삼성테크윈, 삼성종합화학 등 삼성그룹의 4개 계열사를 1조9000억원에 인수하는 자율빅딜을 실시했다. 한화그룹은 12월15일자로 PMI TF를 구성한다고 발표하고 기계․방위사업 부문에는 심경섭 한화 대표이사를 석유화학 부문은 김희철 한화큐셀 대표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김희철 대표는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의 통합으로 12월 말 한화큐셀 대표이사를 사임하고 한화그룹 석유화학 사업 전략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PMI TF는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 입주하는 한편 2015년 초부터 PMI작업을 시작해 결합 신고 등 모든 과정을 마치고 인수대금을 납입하는 2015년 상반기 종료될 예정이다. 심경섭 대표이사는 “한화그룹은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여겨 쉽게 져버리지 않는 기업문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임직원에 대한 신뢰, 소통을 중시하는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회사를 운영해 왔다”며 “삼성의 4개 계열사 임직원에 대한 존중과 믿음 그리고 안정적 고용승계를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삼성그룹의 4개 계열사를 인수한 이후 운영방안도 제시했다. 고용부문에서는 부장급 이하 직원 100%의 고용을 승계하고 처우와 복리 등도 현재 수준과 동일하게 유지할 계획이며, 현재 근무하고 있는 임원진도 최대한 유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현재 경영진을 포함한 삼성그룹의 4사 임직원들의 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경쟁력을 유지함과 동시에 발전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사업을 가장 잘 아는 임직원들을 중용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4개 계열사를 완전히 독립적으로 경영할 예정이며, 정년 및 급여·복지 등 각종 처우도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할 방침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삼성토탈은 충남 대산의 황무지에서 임직원들이 맨손으로 사업을 일궈냈으며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현재의 우량한 석유화학기업으로 성장시켜 온 저력이 있다”며 “운영 노하우 등을 벤치마킹해 한화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 계열사를 인수하는 것이 아니라 삼성그룹의 4사와 한화가 갖고 있는 장점을 합쳐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계기라고 생각하고 삼성 임직원들의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4/12/15>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배터리] 삼성SDI, 글로벌 배터리 특허 “1위” | 2025-09-29 | ||
[배터리] 삼성SDI, ESS에 LFP 배터리 탑재 | 2025-09-10 | ||
[전자소재] 삼성D, BOE 퇴출을 기대한다! | 2025-08-13 | ||
[배터리] 삼성SDI, 배터리 최장 주행 신기록 | 2025-08-07 | ||
[화학경영] 삼성SDI, EV 캐즘 속 적자전환 | 2025-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