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한 마디에 4년째 투자보류 … 폴리실리콘은 다시 20달러 하회
화학뉴스 2014.12.23
LG화학은 11월 말 폴리실리콘 신규투자를 또 다시 보류한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태양광 시장의 급격한 시황 변동으로 태양광 사업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배경으로 폴리실리콘 투자를 보류함으로써 2011년 이후 4년째 투자를 연기하고 있다. LG화학이 폴리실리콘 사업을 포기하지 못하고 보류 발표만 지속하는 이유는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주문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구본무 회장은 2014년 초 “에너지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달라”고 밝히며 태양광 사업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추었고, LG전자는 2011년 AE(Air-Conditioning & Energy Solution) 사업본부의 솔라사업팀을 독립사업부로 재편했다. LG전자는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이 2012년 330MW에서 2013년 420MW로 확대되면서 연평균 성장률이 2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LG전자가 주력해오던 일본 태양광 시장이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2012-2013년과 같은 사업성과를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일본이 FIT(Feed In Tariff) 제도를 재검토하기로 결정하면서 신규 참여가 제한되고 있고, 태양광에 치우친 신재생에너지 공급체계를 검토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또 LG그룹이 구상했던 폴리실리콘(LG화학)-웨이퍼(LG실트론)-모듈(LG전자)-발전소(LG솔라에너지)의 수직계열화가 현실화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LG화학이 폴리실리콘 투자를 포기하지 않고 보류만하고 있으나 사실상 투자를 포기한 것과 다름없다”며 “폴리실리콘 가격이 하향 안정화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고, 기존 생산기업들이 제조코스트를 절감하고 있는 가운데 후발주자로 시장에 진입하기에도 너무 늦기 시기”라고 말했다. 폴리실리콘(Polysilicon) 가격이 kg당 19.5달러를 기록해 1년 만에 20달러대가 무너진 것도 투자 비효율성을 반증하고 있다. PVinsights에 따르면, 고순도 폴리실리콘 가격은 12월17일 kg당 19.5달러, 2nd 그레이드는 18.8달러를 형성했다. 폴리실리콘은 1월8일 20.00달러로 20달러를 돌파한 이후 2014년 상반기에는 25달러에 대한 기대감을 타고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다시 약세로 전환되면서 결국 19달러대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2015년 11월27일 폴리실리콘 투자관련 재공시를 앞두고 있는 LG화학이 폴리실리콘 투자 철회 발표를 선행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배정은 기자> <화학저널 2014/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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