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제품, 중국‧인디아가 수요 견인
VCI, 2030년 2.4배 수준으로 확대 … 성숙시장은 혁신과 지원책이 관건
화학뉴스 2015.01.02
2030년 글로벌 화학제품 수요는 2010년에 비해 2.4배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독일 화학공업협회(VCI)에 따르면, 신흥국의 경제성장을 배경으로 소득이 높아짐에 따라 세계적으로 고품질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모든 산업의 성장속도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화학제품 수요가 성장할 것으로 나타났다. VCI 등이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2010년 글로벌 화학제품 수요를 100으로 환산하면, 대략 연평균 4% 성장세를 지속해 2030년 세계 전체 산업규모는 2010년에 비해 2.2배 확대되고 화학 산업은 2.2배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글로벌 화학 산업은 수요 침체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국면을 맞이하며 특히, 중국과 인디아 등 신흥국가가 수요를 인솔해 확대 추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특히, 앞으로 화학 산업 발전이 기대되는 지역은 석유자원이 풍부한 지역, 성장 중심지, 혁신적인 산업 집적지 등 3개로 구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자원이 풍부한 지역은 중동과 브라질, 미국 등이 포함됐으며 중국과 인디아는 성장 중심지에, 혁신적인 산업 집적지는 독일과 일본 등으로 나타났다. VCI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은 투자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반면 유럽과 일본은 설비 과잉문제가 현격화되고 있다”며 “다수의 국가들이 자국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책을 적극화하고 있다”며 각 국가들이 처한 산업 환경에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지는 가운데 일본 등 성숙시장의 화학 산업이 나아가야할 길에 대해서는 혁신이 필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VCI의 치프이코노미스트 Henrik Meincke는 “신중하게 세계 동향을 파악하고 세제 등 다양한 정책을 바탕으로 혁신을 거듭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5/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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