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에틸렌 관세 1%로 하향조정
2015년 1월부터 변경 적용 … 2014년 생산량 1700만톤으로 증가
화학뉴스 2015.01.02
중국 정부는 2015년 1월1일부터 적용하는 관세 변경사항을 확정해 발표했다.
수입구조 최적화를 추진하는 동시해 중국의 생산 활동과 국민생활용 수요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제품은 에틸렌(Ethylene)에 대해 잠정세율을 적용해 기존의 최혜국 세율을 2%에서 1%로 낮추었다. 에틸렌 생산량이 산업정책 목표를 크게 하회하면서 수급 차이가 예상보다 확대됐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제12차 5개년 계획에 입각한 산업정책으로서 화학공업 전반은 석유화학 및 화학공업 12.5 개발계획을, 올레핀(Olefin)은 올레핀공업 12.5 개발계획을 추진해왔다. 올레핀공업 12.5 개발계획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5년 목표는 에틸렌 생산능력 2700만톤, 생산량 2430만톤, 자급률 64%와 프로필렌(Propylene) 생산능력 2400만톤, 생산량 2160만톤, 자급률 77%이다. 프로필렌은 석탄화학과 PDH(Propane Dehydrogenation) 투자 확대 등으로 목표에 가까운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틸렌도 석탄화학으로 생산능력이 확대되고 있지만 목표와의 괴리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4년 1-11월 에틸렌 생산량은 1578만톤으로 2013년 1-4월에 비해 4.7% 증가했고 2014년 전체로는 1700만톤을 돌파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지만 2015년 산업정책 목표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에틸렌 소비는 중장기적으로 꾸준한 신장세를 기록해 에틸렌 환산 수요는 2015년 3800만톤, 2020년 47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TO(Coal-to-Olefin), MTO(Methanol-to-Olefin) 등 석탄화학을 중심으로 생산능력이 확대되고 있지만 수급 차이는 당분간 현재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 2013년 중국의 에틸렌 수입량은 170만3862톤으로 2012년에 비해 19.8% 급증했다. 코스트 우위성을 가진 중동, 북미산과 석탄화학 공세로 중국의 나프타(Naphtha) 크래커는 총체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는 반면,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 에틸렌 수입관세의 철폐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화학저널 2015/01/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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