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PE 가격은 2014년 12월26일 CFR FE Asia 톤당 1200달러로 마무리했다.
아시아 LDPE(Low-Density Polyethylene) 시세는 1월 초강세로 시작해 하락세를 이어가다 3월 중순부터 정기보수 및 수요증가로 상승으로 전환했으나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침체가 가속화되고 국제유가 폭락의 영향으로 하반기에는 끝없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LDPE 가격은 1월 1700달러로 시작했으나 중국 춘절연휴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3월 중순까지 200달러 가까이 폭락세를 지속했다.
중국에서 춘절이후 재고가 급증했기 때문으로 공급량이 늘어나며, 2월 1600달러가 붕괴된데 이어 3월 1500달러까지 위협받았다.
그러나 3월 중순부터 재고는 감소하는 가운데 구매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으로 전환해 3-4월 1500달러 후반을 유지했다. 5월 주춤했으나 6월부터 중국을 중심으로 공급량이 줄어들어 수급이 타이트해진 영향으로 1600달러를 돌파했고 7월 1650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가격이 초강세를 지속하면서 구매자들이 구매를 꺼리면서 하락세로 전환되며 7월부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8월 중국 수요침체가 심화되면서 1600달러가 무너졌고 9월에는 155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10월부터는 국제유가 폭락의 여파로 수직추락하며 10월 1500달러가 붕괴된데 이어 11월 1400달러 아래로 내려앉았고, 12월에는 1300달러를 넘어 1200달러도 위협받는 상황에 이르렀다.
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도 1월 1530달러의 강세로 출발했으나 2월 1500달러 아래로 떨어진 후 3월 중순까지 하락세를 이어갔다.
4월부터 상승세로 전환되며 7-8월 1600달러의 최고점으로 찍으며 고공행진 했으나 8월부터 무한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
9월 1500달러, 10월 1450달러, 11월 1400달러가 차례로 붕괴됐고, 12월에는 1300달러 아래로 무너지며 12월26일 1210달러로 2014년을 마감했다. <이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