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탄소섬유 등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를 본격 시행해 2015년 총 4495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5년 미래 먹거리인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함으로써 관련예산 총 4495억원을 확보해 기술개발에 2548억원, 산업생태계 조성에 1947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1월6일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중장기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고속-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 자율주행 자동차 등 산업엔진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안정적인 예산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2014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직류 송배전 시스템 등은 2015년 초에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며, 2014년 하반기에 신청한 고속-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 등 4개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충실하게 예비타당성 조사에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산업엔진 프로젝트 추진과정에서 파생된 중간성과를 활용해 현재 시장수요가 있는 분야의 상용화 및 제품화를 조기에 할 수 있도록 하는 징검다리 프로젝트를 즉시 착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융합 신제품의 조기 사업화에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 신속한 인증, 각종 규제해소 등 13대 분야를 종합한 제도 개선방안도 도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산업엔진 프로젝트의 실행을 위해 2015년 상반기까지 프로젝트별 추진단을 사업단으로 전환하는 등 추진 체계를 정비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회 구성 등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엔진 프로젝트 중 첨단소재 가공시스템에 대한 추진방향 발표 및 의견수렴을 시작으로 다른 산업엔진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실행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