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이드, 중국 생산능력 대폭 확대
2015년 5000만톤에 육박 … 설비과잉 업종 지정으로 170만톤 감축
화학뉴스 2015.01.14
중국의 카바이드(Carbide) 생산능력 확대가 잇따르고 있다.
중국 카바이드공업협회에 따르면, 총 생산능력은 2013년 3800만톤에서 2014년 4500만톤으로 확대되고 2015년에는 5000만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카바이드는 중국정부의 설비과잉 업종으로 지정돼 구조개혁이 진행되고 있다. 에너지 소비가 많고 안전‧환경 측면에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설비들의 폐쇄가 확산되면 2015년 말 생산능력은 2014년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의 카바이드 생산기업은 2013년 말 기준 300사에 총 생산능력이 3790만톤으로 2012년에 비해 560만톤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국가통계국은 2013년 카바이드 생산량이 2234만톤으로 16.2% 급감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수요는 PVC(Polyvinyl Chloride)가 견인하고 있다. 중국은 PVC 생산에 주로 카바이드 공법을 채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2013년에는 전체의 81%가 PVC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PVC 시황 침체에 카바이드도 연동돼 저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2013년 평균가격은 톤당 2900위안으로 2012년에 비해 600위안 가량 하락했다. 중국 시장은 2013년 2200만톤 수준에서 2014년 2500만톤으로 확대되고 2015년에는 3000만톤 전후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철강과 시멘트 등과 함께 카바이드도 설비과잉 업종으로 지정해 매년 설비폐쇄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2014년에는 170만톤이 폐쇄 대상으로 확정됐지만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많은 구식 프로세스를 사용하는 설비가 다수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15/0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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