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대한유화(대표 정영태)는 2014년 4/4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한유화는 비수기와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4/4분기 영업실적이 가장 좋았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1월26일 “대한유화는 2014년 4/4분기 영업실적이 양호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4/4분기 매출액은 44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29억원으로 흑자 전환해 2014년 분기별 영업실적 가운데 가장 좋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지연 연구원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원료인 나프타(Naphtha) 가격이 3/4분기에 비해 하락했지만 주력제품 가격 방어에 성공했다”며 “가격 하락폭이 컸던 에틸렌(Ethylene), 프로필렌(Propylene)의 외부판매 비중을 줄이고 폴리머(Polymer) 비중을 늘린 점도 영업이익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5년 NCC(Naphtha Cracking Center) 증설이 미미해 에틸렌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대한유화는 NCC 생산능력이 소규모이지만 에틸렌과 합성수지 강세에 따라 영업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대한유화는 EG(Ethylene Glycol)제품 스프레드도 개선되고 있어 2015년에는 영업이익이 약 2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