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CPL(Caprolactam) 가격은 1월22일 CFR FE Asia 톤당 1640달러로 85달러 급락했다.
아시아 CPL 시세는 원료인 벤젠(Benzene)의 상승세에도 다운스트림 수요 둔화를 배경으로 하락했다.
벤젠 가격은 FOB Korea 톤당 642달러로 전주대비 63.5달러 상승했으나 CPL 가격 하락을 막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일론6(Nylon 6) 생산기업들이 춘절연휴를 앞두고 재고를 줄이기 위해 가동률을 낮춘 것이 CPL 하락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며, 나일론6 가격은 톤당 1800달러 수준으로 CPL과 스프레드가 160달러 수준에 그치고 있다.
보편적으로 CPL과 나일론6의 스프레드 톤당 300-310달러가 손익분기점으로 추산된다.
러시아나 동유럽 등에서 유입되는 CPL은 톤당 1550달러 수준을 형성해 주 초반에 거래가 모두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관계자는 “루블화 폭락이 주요원인”이라며 “러시아산은 톤당 1400-1500달러 수준까지 가격을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Sinopec은 수요 약세를 고려해 1월 계약가격을 전주보다 500위안 낮춘 톤당 1만2500위안에 제시했다.
1월 계약가격은 1월 마지막 주 말경이나 2월 첫째 주 초에 결정되며, 톤당 1700달러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