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부타디엔 폭락 “수혜”
4/4분기 합성고무 영업이익 98억원 … 페놀 유도제품도 수익성 개선
화학뉴스 2015.02.10
금호석유화학(대표 박찬구)은 2014년 4/4분기 영업실적이 흑자 전환한 가운데 2015년에도 양호할 것인지 주목된다.
금호석유화학은 4/4분기 매출액이 1조99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약 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3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특히, 합성고무 원료 가격 하락으로 발생한 영업이익이 98억원에 달했고 합성수지와 페놀(Phenol) 유도제품도 원료가격이 하락하면서 모두 영업실적이 개선됐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2013년에는 원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2014년 스프레드가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늘어났다”고 밝혔다. 합성고무의 원료인 부타디엔(Butadiene)은 2014년 하반기에 하락세를 지속했고 2015년 들어서도 톤당 600달러 수준에 머물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2015년 자동차 타이어 등 전방산업의 안정적 성장으로 합성고무 수요가 약 4% 신장하고 재고 및 신규 공급물량 감소로 수급이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중국의 합성고무 가동률이 70% 미만이고 인디아의 신증설이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주장이 우세해 본격적인 개선은 하반기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중국의 타이어 재고물량이 소진되고 합성고무 가동률이 높아지면 본격적으로 시장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6-2017년에는 합성고무와 부타디엔 증설도 거의 없어 수급밸런스가 회복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세계 일류상품이 총 7개에 달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그룹 매출액 20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세계일류상품을 20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화학저널 2015/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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