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타디엔 신기술 라이선스 본격화
MCH, 원료 다양화로 선택폭 넓어 … 수율 높고 배수량‧CO2 저감
화학뉴스 2015.02.11
Mitsubishi Chemical은 독자 개발한 부타디엔(Butadiene) 신공법의 라이선스 판매를 본격화한다.
부타디엔은 올레핀(Olefin) 원료의 경질화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공급부족이 우려되고 있다. Mitsubishi Chemical 제조공법은 나프타(Naphtha) 분해와 유동접촉분해장치(FCC)로 얻는 부텐(Butene)에 에틸렌(Ethylene)을 이중화한 1-부텐도 원료로 투입할 수 있어 플랜트 입지선정 폭이 확대되는 장점이 있다. 합성고무 생산기업 이외에도 에틸렌 센터, 정세시설에 공급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itsubishi Chemical이 공급하는 BTcB(Butene to c Butadiene) 기술은 부텐의 산화탈수소 반응으로 부타디엔을 포함한 가스를 얻는다. 반응기는 고정형으로 온도조건은 300-400℃이며 몰리브덴(Molybdenum)-비스무트(Bismuth)계 촉매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제를 사용해 가스에서 부타디엔을 흡수하고 용제를 증발시키는 방식으로 조부타디엔을 생산하고 있다.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나프타 분해로 얻은 C4 유분에서 부타디엔과 이소부텐(Isobutene)을 추출한 뒤에 남는 라피네이트(Raffinate) 2와 FCC장치에서 부생하는 부텐, 에틸렌을 이중화한 1-부텐이다. 라피네이트2와 부생 부텐은 데모 플랜트에서 실증실험을 실시한 결과 수율이 높고 촉매 수명이 4000시간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기업 7-8사에게 공급을 위한 교섭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5만-10만톤 상당의 상용플랜트에서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1-부텐도 앞으로 1년 동안 추가 실증실험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에틸렌 센터와 FCC를 보유한 정제시설, 서브 라이센서에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1-부텐도 원료로 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셰일가스(Shale Gas) 개발 확대로 생산량이 급증한 에탄(Ethane) 분해로에 BTcB 플랜트를 병설할 수 있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부텐 산화탈수소 반응으로 부타디엔을 얻는 기술은 1960년대 미국에서 처음 개발됐고 현재까지 글로벌 30개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다. 합성고무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중국에서도 부텐 산화탈수소 기술 실용화를 검토하고 있으나 BTcB 기술은 기존 기술에 비해 수율이 높고 환경 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라피네이트2와 FCC부텐을 원료로 사용하면 수율이 72-76%, 1-부텐을 사용하면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공법에 비해 배수량을 80% 가량 감축할 수 있으며 CO2 배출량도 50% 저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Mitsubishi Chemical은 부타디엔의 목적생산 기술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으며 현재 부타디엔 수급타이트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을 적극 활용해 기술 판매를 적극화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5/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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