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들어서면서 국제유가가 폭등세로 돌변해 주목된다.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2014년 가을부터 국제유가가 폭락에 폭락을 거듭하면서 석유화학제품 가격이 동반 추락함으로써 직격탄을 면치 못했으나 국제유가가 반등할 조짐을 보이자 반색하는 분위기이다. 수익성 악화로 고전이 불가피했고 추가 하락하면 2015년에는 적자가 불가피했으나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이 엿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는 있으나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본격적으로 반등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사우디를 중심으로 한 OPEC과 셰일가스·오일 생산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석유시장 주도권을 빼앗으려는 미국이 대결국면으로 치닫고 있고 싸움을 마무리할 단계는 아니라는 시각이 우세한 편이다. 일단은 미국의 승리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미국과 OPEC이 대결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0달러대에서 40달러대 중반으로 폭락함으로써 껄끄러운 관계를 지속했던 이란, 베네주엘라 등이 재정위기를 겪을 수밖에 없었고 동유럽을 놓고 패권경쟁에 돌입한 러시아가 국제유가에 이어 천연가스 폭락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미국과 OPEC이 국제유가가 50달러 수준에서 등락하는 상태에서 싸움을 멈출 것으로 보는 전문가는 없다. 진정한 패권다툼을 벌이기에는 한참 부족하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셰일가스·오일의 시추 손익분기점이 75달러 수준이라는 점을 근거로 국제유가가 70달러 아래로는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70달러가 무너지면 셰일 투자가 중단돼 OPEC이 감산에 나서면 바로 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국제유가가 50달러 이하로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셰일 생산은 계속되고 있다. 더군다나 기술 발전으로 시추 손익분기점이 5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고 시추작업을 끝낸 생산 손익분기점은 45달러 수준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2015년 들어 미국의 석유 시추설비(리그) 수가 200개 이상 줄어들어 1366개만이 가동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국제유가가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시추설비 투자비나 토지 임대료 등을 감안할 때 셰일 생산이 크게 줄어들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2월 들어 브렌트유, WTI, 두바이유 모두 일시적으로 배럴당 50달러를 넘어섰으나 셰일 생산이 계속되는 한 곧 하락할 것이 분명하고 중국경제가 뒷받침해주지 않는 한 현재의 원유 생산량을 유지하고서는 셰일을 코너로 몰기 어렵기 때문이다. 중국경제도 성장률 둔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30달러 이하로 떨어지고 30달러 수준에서 최소 1년, 길게는 2-3년 지속되어야 셰일가스·오일 생산을 중단시킬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사우디가 석유패권을 포기하고 셰일과 공존하기로 결정하지 않는 한 50달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절대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과연, OPEC(사우디)은 셰일과의 공존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셰일을 죽이고 석유시장 패권을 유지하는 길을 선택할 것인가? 답은 이미 나와 있다. <화학저널 2015년 2월 1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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