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산, 화학물질 누출사고 “1위”
장하나 의원, 질산․암모니아 순 … 인명피해는 불산이 최대
화학뉴스 2015.02.13
염산이 3년간 발생한 화학물질 누출사고 1위를 차지했다.
장하나 의원실에 따르면, 2012-2014년 발생한 122건의 화학물질 누출사고 가운데 염산이 23건으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질산이 21건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암모니아 19건, 황산 14건, 불산 12건으로 뒤를 이었다. 환경부 관계자는 “염산은 다른 화학물질 사용량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수준으로 작은 실험실에서도 쉽게 사용하고 있어 누출사고가 많은 것”이라고 밝혔다. 염산은 한화케미칼, 삼성정밀화학, 백광산업, OCI. 유니드 등 화학기업들이 부산물 개념으로 117만톤 수준을 생산해 내수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염산 사고는 수처리, 도금. TV 부품, 간장 등 다양한 제조부문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2013년 1월 웅진폴리실리콘 공장에서 염산 481톤이 유출돼 대표이사, 임원 등 4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시장 관계자는 “염산은 부식성이 강해 탱크로리 및 생산설비 균열로 누출사고가 발생하기 쉽다”며 “매년 설비점검을 철저히 시행하지 않으면 누출사고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명 피해비중은 불산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질산, 암모니아, 황산, 염산 순으로 인명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허웅 기자> <화학저널 2015/0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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