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도시바와 합작 청산
폴란드법이의 도시바 지분 20% 인수 … 249억원 수입에도 수요처 잃어
화학뉴스 2015.03.05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가 일본 도시바(Toshiba)와의 합작관계를 7년 만에 청산했다.
도시바는 LG디스플레이의 LCD(Liquid Crystal Display) 패널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유럽 TV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LG디스플레이의 폴란드법인에 투자했다. 그러나 도시바가 삼성전자, LG전자 등과의 경쟁에서 밀려 해외시장에서는 라이선스 공여 사업만 영위하기로 결정하고 폴란드 공장투자를 회수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2014년 11월 도시바가 보유하고 있던 LG디스플레이 폴란드법인의 지분 20%를 371억원에 취득해 폴란드법인의 지분을 100% 소유하게 됐다. LG디스플레이가 폴란드법인을 100% 소유하던 2007년 법인 가치는 장부가액 기준으로 1330억원이었지만 2014년 3/4분기 말 1579억원으로 상승했다. 폴란드법인은 2007년 순이익이 20억원이었으나 6년 만에 51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는 도시바가 보유하고 있던 지분을 손해 없이 되사왔으나 수요처를 잃어버린 동시에 투자자도 잃게 됐다. 세계적인 LCD 패널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신규 매출처 확보가 예상되지만 도시바만큼 적극적인 매출처를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도시바는 폴란드법인 지분 매각을 마지막으로 해외 TV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학저널 2015/03/05>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화학경영] LG디스플레이, 사무직 희망퇴직 | 2024-11-06 | ||
[전자소재] LG디스플레이, 투명 OLED 공세 | 2020-11-23 | ||
[안전/사고] LG디스플레이, 구미공장 폐쇄? | 2020-03-04 | ||
[전자소재] LG디스플레이, 대규모 적자 불가피 | 2020-02-28 | ||
[전자소재] LG디스플레이, LCD 생산 중단… | 2020-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