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일본 유동파라핀(Liquid Paraffin) 수요가 증가세로 전환됐다.
유동파라핀공업협회에 따르면, 일본은 2014년 유동파라핀 수요가 3만2369톤으로 전년대비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까지 대량으로 유입되던 한국산이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감소했으나 PS(Polystyrene) 및 리튬이온 2차전지(LiB: Lithium-ion Battery)용 등 화학공업용 수요가 회복됐기 때문이다.
수출물량을 포함하면 JP(Japan Pharmacopoeia) 그레이드가 3만107톤으로 5% 증가한 반면 JIS 그레이드는 저점도가 7% 감소해 총 3169톤으로 4% 줄어들었다.
고점도는 1만7618톤으로 4%, 중점도는 4113톤으로 8% 증가해 LiB 세퍼레이터(Separator) 및 PS용이 2012년 수준을 회복한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화장품 등에 사용하는 저점도도 1만1545톤으로 3% 증가했다.
전체의 40%를 차지하는 화학공업용은 2014년 상반기에 LiB 세퍼레이터 및 PS용이 회복되면서 1만3358톤으로 5% 증가했고 화장품용이 8091톤으로 9%, 의약품용도 4401톤으로 4% 늘어났다.
반면, 식품용은 77톤으로 6% 감소했으며, 섬유유제용도 2883톤으로 8% 줄었다. 섬유유제용은 2014년에 이어 중국 수출이 감소하고 있어 앞으로도 축소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Compressor Oil 및 식품기계용 윤활제 등을 포함한 기타 용도도 3599톤으로 2% 감소했다.
유동파라핀 수출량은 2014년부터 이어진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907톤으로 57%로 급증했으며, 수입은 2013년까지 중국수요 침체로 한국산이 대거 유입됐으나 2014년에는 환율이 큰 폭으로 변동함에 따라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