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폴리부텐 확대로 “승부”
2016년까지 19만톤 생산체제 구축 … 고반응성 증설로 세계1위 도약
화학뉴스 2015.03.16
대림산업(대표 이해욱)이 여수 소재 고반응성 폴리부텐(Polybutene)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대림산업은 740억원을 투자해 2016년까지 생산량을 6만5000톤에서 10만톤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폴리부텐은 윤활유 등이 주된 용도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고반응성 폴리부텐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대림산업이 생산하는 폴리부텐은 90% 이상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수출품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함에 따라 세계 1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수공장을 증설하면 대림산업의 폴리부텐 생산능력은 총 18만5000톤으로 확대돼 10만톤에 달하는 고반응성 폴리부텐을 생산할 수 있다. 세계 폴리부텐 시장은 대림산업 이외에 BASF가 14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폴리부텐은 윤활유 첨가제와 연료 청정제로 사용되는 물질로 고반응성 폴리부텐은 기존 제품과 달리 염소 성분이 없고 윤활유 생성 프로세스의 단순화를 실현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윤활유 및 연료의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고반응성 폴리부텐의 수요는 연평균 4% 가량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미국 쉐브론(Chevron) 및 루브리졸(Lubrizol), 영국 인피니움(Infineum) 등 윤활유 생산기업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증설을 완료하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1993년부터 폴리부텐 생산을 시작한 대림산업은 2012년 독일,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기존 폴리부텐의 기능성을 개선한 고반응성 폴리부텐을 개발했다. 여수공장은 시장의 수요에 부응해 기존 폴리부텐과 고반응성 폴리부텐을 병산(Swing Process)할 수 있으며 증설과 함께 원료이용의 효율화로 생산성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화학저널 2015/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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