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케톤, PA66 수입 대체한다!
PA66와 비슷한 가격으로 공급 … PA66의 국산소재 대체가 초점
화학뉴스 2015.03.16
효성(대표 이상운)은 국내에서도 폴리케톤(Polyketone) 시장 확대를 위한 물밑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뛰어난 내화학성, 내마모성, 기체 차단성 등으로 PA(Polyamide)를 대체하는 것을 목적으로 PA66과의 경쟁이 주목된다. 효성은 울산에 폴리케톤 5000톤 파일럿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으며 1250억원을 투자해 2015년 7월까지 생산능력을 5만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원료인 일산화탄소(CO)를 삼성BP화학으로부터 공급받기로 결정하고 파이프라인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7월부터 CO를 조달받기로해 본격적인 상용화가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효성은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PA6보다는 베이스레진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PA66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방침인 것으로 파악된다. PA66은 국내 중합기업이 없어 베이스레진을 수입해 가공하고 있기 때문에 국산화 소재인 폴리케톤으로의 소재 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PA66보다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성 관계자는 “폴리케톤은 PA66 대체소재로 각광받고 있어 가격에 관심이 높다”며 “PA66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5만톤 증설을 완료해 안정적으로 생산에 돌입하면 점진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PA66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하기 보다는 PA66과 비슷한 수준에서 폴리케톤의 강점을 내세울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어 “자동차를 중심으로 케이블타이 등 다양한 수요처를 모색해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수요기업들의 관심이 높고 수요 증가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자동차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소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 본격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배정은 기자> <화학저널 2015/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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