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 일본 생산능력 대폭 감축
2020년 500만톤으로 25% 축소 … 석유화학 경쟁력 확보에 고심
화학뉴스 2015.03.16
일본은 2020년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이 현재의 25% 수준인 500만톤으로 축소되고 2030년에는 310만톤까지 크게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미국, 중국, 중동 석유화학산업이 예상 이상으로 급진전해 하방요인이 중첩된 최악의 상황을 염두에 두고 일본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 대응방안 수립에 고심하고 있다. 경제산업성은 석유산업 체제 조사의 일환으로 AT Kearney에게 의뢰해 수요전망 조사를 실시했으며, 수급 상황에 변동을 일으키는 각각의 요소를 리스크 요인으로 설정한 시나리오를 만들었다. 경제산업성은 2014년 연구회를 설립하고 일본 석유화학산업의 나아갈 길을 협의하고 있으며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기초자료로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미지역의 에틸렌(Ethylene) 생산은 셰일(Shale) 개발이 예상보다 활발히 전개되고 에탄(Ethane) 추출 능력이 최대화됨에 따라 2025-2030년 최대 70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중동은 석유화학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돼 최대 4500만톤으로 확대되고, 중국은 석탄화학산업 진전으로 자급률이 향상되며 최대 6200만톤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AK Kearney는 미국과 중동을 공급 측면의 리스크 요인으로 설정했다. 중국은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4-5%를 기록할 것이라는 Economics Intelligence Unit의 전망에 비해 20% 가량 하락할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지적하고, 중국 수요는 2025-2030년 에틸렌 유도제품 15%, 프로필렌(Propylene) 유도제품 1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과 중국의 수요요인과 중동의 공급요인이 겹치면 일본의 에틸렌 생산량은 670만톤에서 2020년 500만톤, 2030년 430만톤으로 감소하고, 프로필렌은 현재 520만톤에서 2020년 420만톤, 2030년 390만톤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측됐다. 북미, 중국, 중동의 공급요인과 일본의 수요요인이 겹치면 일본의 에틸렌 생산량은 2020년 480만톤, 2030년 310만톤으로 감소하고 프로필렌은 2020년 370만톤, 2030년 330만톤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일본은 총 15기의 에틸렌 크래커를 가동하고 있으나 Mitsubishi Chemical이 5월 Kashima 1기를 가동중단했고 2015년에는 Sumitomo Chemical, 2016년에는 Asahi Kasei Chemicals이 각각 1기 가동을 중단해 12기로 줄어들게 된다. 이에 따라 생산능력이 670만톤으로 대폭 축소되지만 경제산업성의 조사 결과를 고려하면 추가 최적화가 필요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표, 그래프: < 일본의 에틸렌‧프로필렌 생산능력 > <화학저널 2015/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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