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 생산능력 감축 불가피하다!
2018-20년 이후 에탄 크래커 가동 본격화 … 중국수출 감소 확실
화학뉴스 2015.03.16
글로벌 에틸렌(Ethylene) 수요는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에너지 컨설팅기업 Wood Mackenzie는 나프타(Naphtha) 크래커는 단기적으로 가동률이 상승하나 중동, 북미, 러시아, 카스피해 주변국의 에탄(Ethane) 크래커가 본격 가동하는 2018-2020년 이후 경쟁력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다. Wood Mackenzie는 세계 에틸렌(Ethylene) 및 유도제품 시장을 높은 원료 경쟁력을 배경으로 투자가 진행되는 수출형 지역(북미․중동․러시아․카스피해), 나프타에 의존함에 따라 코스트는 상승하나 수요신장의 영향으로 투자가 증가하는 지역(중국․인디아․동남아), 기존설비 노후화 및 고코스트 구조에 따른 합리화 및 고기능화(유럽․한국․일본․타이완)가 진행되는 지역으로 분류해 전망을 분석했다. 글로벌 에틸렌 및 유도제품 시장은 중국이 수요신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은 CTO(Coal to Olefin) 프로젝트가 잇따르고 있으나 물 부족으로 실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나프타 크래커 신증설분을 포함해도 에틸렌 수입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중동, 북미, 러시아, 카스피해 주변국으로부터 수입을 확대해 주요 수입국인 한국, 일본, 타이완의 점유율은 서서히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일본, 타이완은 에틸렌 크래커 통합, 코스트 감축, 가치창조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북미는 앞으로 10년간 에틸렌과 유도제품 투자액이 400억-500억달러에 달하고 에틸렌 원료 중 에탄 사용비율이 65%에서 80%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공급증가율이 수요신장률을 상회해 앞으로 15년간 수출이 3배 폭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동도 다시 확장기에 들어서 2030년까지 생산능력이 2배 확대됨에 따라 세계 최대의 에틸렌 유도제품 수출지역 자리를 고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에탄 부족이 부각되기 시작해 사우디, 카타르, 오만 등은 LPG(액화석유가스), 나프타를 활용해 생산능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러시아와 카스피해 주변국이 북미, 중동을 잇는 공급국으로 대두되고 있다. 러시아와 카스피해 주변국은 2030년까지 에틸렌 생산능력을 1000만톤 가량 확대하고 대부분 수출해 유럽의 나프타 크래커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 및 동북아시아 석유화학기업들은 고부가가치제품으로 특화하는 차별화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5/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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