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L(Caprolactam) 가격은 3월26일 CFR FE Asia 톤당 1690달러로 40달러 올랐다.
아시아 CPL 시세는 정기보수와 원료가격 상승으로 반등했으며 CFR SE Asia도 1710달러로 40달러 상승했다.
원료인 벤젠(Benzene) 가격은 FOB Korea 789달러로 75달러 급등했다.
타이완 CDPC(China Petrochemical Development)는 Toufen 소재 10만톤 플랜트를 4월12-13일부터 정기보수할 예정이며 중국의 CPL 생산기업들도 정기보수로 가동중단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는 “현물가격은 벤젠 상승으로 1700달러까지 높게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3월 계약가격은 1680-1710달러를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AN(Acrylonitrile) 가격은 3월24일 CFR FE Asia 톤당 1450달러로 25달러 떨어졌다.
아시아 AN 시세는 중국시장에서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과 원료인 프로필렌(Propylene)이 하락한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프로필렌 가격은 FOB Korea 톤당 940달러로 60달러 하락했다.
Shanghai Secco Petrochemical은 Shanghai 소재 AN 26만톤 플랜트를 3월 말 가동할 예정이며, Shandong Keluer Chemical은 Dongying 소재 13만톤을 2014년 12월 가동해 공급과잉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내수가격이 톤당 9800위안으로 수입가격 기준 1324달러를 형성해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수요처들이 가격인하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기업들은 현물가격이 계약가격에 비해 100달러 이상 낮아지자 현물거래를 자제하고 있다.
중국 바이어들은 한국산 4월 계약가격으로 톤당 1500달러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