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 중국 생산 1700만톤 돌파
황산·가성소다 생산도 6-7% 확대 … 석유·화학공업 총이익 5% 감소
화학뉴스 2015.04.13
중국은 2014년 에틸렌(Ethylene) 생산량이 1700만톤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중국은 2년 연속 전년 생산량을 상회함과 동시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화학공업 전체를 살펴보면, 주요 화학제품 생산량이 꾸준히 늘면서 총매출액이 증가했으나 총이익은 경제성장 둔화 및 설비과잉에 의한 시황 침체의 영향으로 최근 10년 사이 처음으로 감소했다. 중국 석유화학공업연합회(CPCIF) 정보시장부의 주팡(祝昉) 주임은 Beijing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14년 총매출액은 전년대비 6% 증가한 14조위안, 총이익은 5% 감소한 8200억위안 내외를 기록했다”고 추정했다. 중국은 2014년 주요 화학제품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14년 생산실적에 따르면, 에틸렌 생산량은 1704만톤으로 전년대비 7.6% 늘어났고 황산(Sulfuric Acid)은 8846만톤으로 6.8%, 가성소다(Caustic Soda)는 3190만톤으로 7.9% 증가해 3000만톤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생산 확대로 총매출액이 증가한 반면, 석유·화학공업의 총이익은 2013년보다 줄어들었다. CPCIF는 생산코스트 상승, 재고증가, 이익율 저하 등의 요인을 원인으로 지적했다. CPCIF는 2014년 중국 석유화학공업의 주요 특징으로 생산량 및 총매출액의 꾸준한 증가, 구조조정 심화, 수출 확대, 에너지 절감 활동의 진전을 들었다. 주팡 주임은 “성장을 주도한 것은 정밀화학제품 및 특수화학”이라며 “이익창출의 중심이 하류부문으로 이동하는 동시에 차별화제품을 지향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비구조는 천연가스 및 가솔린 수요가 확대된 반면 디젤유 수요는 지지부진한 상태가 이어졌다. 2014년 천연가스 소비량은 1800억입방미터로 9% 늘어났으며 석유제품 가운데 가솔린 소비량은 11.5% 증가해 증가율이 2013년에 비해 3.7%포인트 웃돌았다. 반면, 디젤유는 1% 늘어나 가장 낮은 증가율에 그쳤다. CPCIF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거시경제 전망치를 밑도는 결과 때문에 여전히 압박이 크다는 점, 생산기업 전반의 이익률 저하 추세, 설비투자 축소 등을 들었다. 2014년 석유·화학공업 전체 투자액은 2조3100억위안으로 10% 확대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증가율은 전체 산업의 평균을 3%포인트 하회했다. 표, 그래프: < 중국의 에틸렌 생산동향 > <화학저널 2015/0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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