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독일 매체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를 1대1로 비교해 삼성의 만족도가 더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독일의 IT 테스트 전문매체 Digital Tested는 4월19일 삼성전자의 SUHD(Spectacle․Super․Smart Ultra High Definition) TV와 LG전자의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TV를 직접 비교한 결과 SUHD TV의 고객 만족도가 근소하게 더 높았다고 발표했다.
Digital Tested는 영화 <호빗>과 <인터스텔라>를 나란히 재생하며 화질을 평가했다.
Digital Tested는 SUHD TV가 기술적 측면에서는 기존 LED(Light Emitting Diode)-LCD(Liquid Crystal Display) 기술에 기반을 두었지만 QD(Quantum Dot)필터, 피크 일루미네이터(Peak Illuminator) 등의 기술이 집약돼 화질의 차원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SUHD TV에 대해 디테일 묘사, 뛰어난 색감과 화면 재현력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와 초고해상도(UHD)의 표준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카메라 기능과 함께 스카이프(Skype) 라이선스 협약으로 비디오폰 통화가 가능한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Digital Tested는 SUHD TV가 영화 장면 중 눈부신 태양, 전투 장면의 화염 표현과 디테일·선명도 등이 우수했으며 특히 화질에서 HDR(High Dynamic Range) 콘텐츠 재생의 표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OLED TV에 대해서는 얇고 가벼운 디자인, 순수한 블랙 색상, 뛰어난 화면각과 콘트라스트 등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또 웹브라우저 퍼포먼스와 3차원 기능은 SUHD TV보다 뛰어난 것으로 평가했으며 어두운 색 표현 및 자연스러움에서 양호한 점수를 주었다.
Digital Tested는 2차원 영상을 재생할 때는 밝기, 디테일, 음질에서 SUHD TV가 한 단계 높은 성능을 보여주며 OLED TV는 3D 영상과 시야각에 강점이 있다고 주장했다.
최종 평가 결과는 SUHD TV가 90%의 만족도를 기록해 85%인 OLED TV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