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디스플레이가 영업이익 7439억원을 기록해 5년 만에 최대 영업실적을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15년 1/4분기에 매출액이 7조223억원, 연결기준 영업이익 743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4월2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무려 689% 폭증했고 2014년 4/4분기에 비해서도 18.9% 늘었다.
1/4분기 영업이익은 2010년 1/4분기의 7894억원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1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매출액은 7조223억원으로 25.7% 늘었으나 2014년 4/4분기에 비해서는 15.8% 줄었다. 매출 역시 1/4분기 기준으로는 사상최대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의 급증으로 1/4분기 영업이익률도 10%를 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47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고 전분기대비 22.2% 증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통적인 비수기인 1/4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영업실적을 달성한 것은 2014년 4/4분기 이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대형 TV 제품 위주로 판매 호조가 지속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1/4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 41%, 모바일용 패널 25%, 태블릿 PC 및 노트북 PC용 패널 17%, 모니터용 패널 17% 등으로 집계됐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는 “2015년 2/4분기 출하량은 전분기대비 1자릿수 초중반 증가하고 판매가격은 지역·제품별 수급이 상이함에 따라 공급기업별로 변동이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장 상황에 맞추어 생산라인 운영 전략을 유연하게 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