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성디스플레이가 2015년 1/4분기 UHD(초고해상도) TV 패널 세계시장에서 사상 첫 1위에 올랐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점유율 28.8%로 25.7%를 기록한 LG디스플레이와 23.5%의 타이완 Innolux를 제치고 수위를 차지했다.
이전까지 UHD TV 패널은 Innolux가 점유율 35-45%로 선두를 달렸고 2014년 4/4분기에는 LG디스플레이가 1위에 올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4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였음에도 출하량이 166만개로 연말 성수기인 2014년 4/4분기보다 24.7% 증가했다. 삼성이 전년동기대비 출하량을 4.5배 늘린 반면 LG디스플레이와 Innolux는 각각 20.5%, 23.1% 감소했다. 4-6위는 10%를 기록한 타이완AUO, 4%의 China Star, 3.7%의 BOE가 차지했다.
시장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의 1위 비결로 커브드 중심의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과 함께 보급형 제품공략, 메인 사이즈인 55인치 패널의 경쟁력 우위 등을 들었다.
세계 UHD TV 패널 시장은 1/4분기 출하량이 575만8000개로 전분기대비 14%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대비 300% 이상 폭증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