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이노텍이 세계 최초로 차량용 LED(Light Emitting Diode) 입체조명 모듈을 기아자동차에 공급했다.
LG이노텍은 기아자동차의 고급 대형버스 <뉴 그랜버드 이노베이션 유로6>에 장착한 세계 첫 자동차용 LED 입체조명 모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LG이노텍에 따르면, 2015년 1월 버스 출시 이후 차량 내부 무드등에 대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무드등은 차량 내부 천정에 길게 장착돼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핵심 기능을 한다. 버스에 사용한 LED 입체조명 모듈은 기존 조명모듈 두께의 10%인 3.5mm 초슬림형으로 입체감을 구현해 공간 활용이 자유로운 장점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주행 환경에 따라 빨강·파랑·흰색을 조합해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구부러진 곡면 디자인이 가능해 중앙 무드등 뿐만 아니라 차량 밖의 전·후방 램프에도 적용할 수 있다.
핵심기술인 <패턴필름 기반 초박형 3D 광원 구현 기술>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NET) 인증을 받은 바 있다.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장 정용선 부사장은 “차량, LED, 광학 분야 핵심기술을 융·복합해 차별화제품을 선보였다”며 “자동차 특성과 고객 요구에 최적화해 승객들에게 즐거움과 편안함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