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환경오염 갈등…
주민, 여수 열병합발전 증설로 피해 우려 … 스팀 2배로 확대
화학뉴스 2015.05.08
금호석유화학이 여수 열병합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받고 있다.
주민들이 폐타이어를 소각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에 비소(Arsenic), 카드뮴(Cadmium), 다이옥신(Dioxin) 등 발암물질이 섞여 있어 암 발병과 호흡기질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으며 증기(Steam) 증설작업으로 더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금호석유화학은 증기 생산량을 시간당 910톤에서 1710톤으로 2배 가까이 늘리기 위한 증설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발전소는 원활한 운영과 지역발전을 위해 반경 5km 이내에 위치한 지역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해당 지자체에 지원금을 교부하거나 주변지역 지원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 하지만,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증기 생산을 주목적으로 공장건설이 인허가됐으며 발전원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시설용량 이하의 발전소에 해당돼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및 <전기사업법> 제2조11호, 19호, 제92조2에 의거 지원의무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건설하고 있는 열병합발전소는 유연탄과 폐타이어 고형연료를 사용하지만 오염물질 배출 농도는 액체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수준”이라며 “인근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억지”라고 강조했다. <나지영 기자> <화학저널 2015/0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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