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GS칼텍스(대표 허진수)는 정유사업 영업실적이 개선되며 2015년 1/4분기에 흑자로 전환했다.
국제유가 하락과 정제마진 축소로 고전했던 정유사업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3년 3/4분기 이후 1년6개월 만에 처음이다.
GS칼텍스는 2015년 1/4분기에 매출이 6조8962억원으로 부진했지만 영업이익은 3030억원을 달성해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6.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72.2%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2014년 4/4분기에 4523억원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2014년 하반기에 폭락했던 국제유가가 2015년 1/4분기에 안정세를 나타냈고 석유제품 수요 증가로 마진이 개선된 것이 영업실적 개선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석유화학 부문은 영업이익이 908억원으로 2014년 4/4분기에 비해 29% 늘어났으나, 윤활유 부문은 284억원으로 41% 감소했다.
지주회사인 GS는 2015년 1/4분기에 매출액 2조7849억원, 영업이익 1980억원, 당기순이익 1404억원을 기록했다. 2014년 4/4분기에 비해 매출액은 3.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흑자로 전환했다.
GS는 지분법상 비중이 큰 GS칼텍스의 영업실적이 악화되면서 2014년 4/4분기에 영업손실 1930억원, 당기순손실 3622억원을 기록했다. <마성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