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성테크윈이 삼성토탈과 삼성종합화학에 이어 6월 한화그룹으로 편입된다.
삼성테크윈은 6월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변경 등 정관 일부를 변경키로 결의했다고 5월18일 발표했다.
삼성과 한화는 2014년 11월 석유화학 계열사인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방산부문 계열사인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등 4사를 1조9000억원에 매각·인수하는 빅딜에 합의했으며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은 주총 승인을 거쳐 4월 말 공식적으로 한화그룹에 편입됐다.
한화그룹은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의 인수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삼성테크윈은 항공기 엔진 등을, 삼성탈레스는 레이더 등을 생산하는 방위산업체로 2015년 2월 정부로부터 인수 승인을 받았다.
삼성테크윈은 매각 위로금 문제 등을 놓고 노사협상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으며 삼성탈레스는 프랑스 탈레스가 보유한 지분 50% 처분과 관련해 막바지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의 인수가 완료되면 방위산업 부문 국내 1위로 올라서게 된다.
한화그룹의 모태기업이자 대표적인 국내 방위산업체인 한화는 2013년 기준 방위사업 매출액이 1조원 수준으로 국내 4위에 그쳤다. 3위인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를 인수하면 매출액이 2조6000억원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