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 바이오의약 철수한다!
오송 바이오의약품 공장 매각 검토 … 다빅트렐 생산 지속 저울질
화학뉴스 2015.05.22
한화케미칼(대표 김창범)이 충청북도 오송 바이오의약품 공장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2014년 삼성종합화학을 인수해 석유화학 분야에 집중하기로 결정하면서 바이오사업을 대폭 축소했으며 바이오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되면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보유할 이유가 없어지게 된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바이오사업 재편을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바이오의약품 공장 매각도 검토하고 있다”고 5월21일 밝혔다. 다만, 일부 보도와 달리 공장 매각과 관련한 인수의향서는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현재 류마티스관절염 바이오시밀러 <다빅트렐>을 개발하고 있다”며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매각하지 않고 다빅트렐을 생산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화케미칼은 바이오의약품 공장 건설에 1000억원을 투자하고 2006년부터 항체 기반 바이오신약과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해왔으나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해 2014년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다빅트렐> 이외의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전부 중단한 바 있다. 한화케미칼은 2011년 6월 미국 Merk와의 7800억원 항체시밀러 판매계약 때도 장밋빛 미래를 예상했으나 2012년 Merk가 사업전략 변경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상황이 급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한화그룹이 한때 신수종사업으로 삼았던 바이오의약 사업에서 손을 떼면 공장 매각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화학저널 2015/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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