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김창범 한화케미칼 사장이 사내 인트라넷에 <임직원께 드리는 글>을 게재하며 사고에 대한 소회와 다짐을 피력했다.
7월3일 발생한 울산 2공장 폐수 저장조 폭발사고로 한화케미칼 임직원들이 희생자 애도와 함께 자중·자숙 모드에 들어가며 사고에 대한 진정한 반성을 토대로 더 나은 화학기업이 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김창범 사장은 “안전을 최고 가치로 여기는 한화케미칼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과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 분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임직원들에게는 유가족 분들의 슬픔과 아픔을 함께 나눈다는 자세로 회식이나 음주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무엇보다 안전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문도 내놓았다.
김창범 사장은 “모든 사업장에서 환경안전관리시스템의 전반적인 재검토를 실시해 조금이라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철저하게 보완토록 할 것”이라며 “각자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최선을 다하면서 진정한 반성을 통해 더 나은 화학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에 보답하는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