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듀폰(DuPont)에서 분사한 Chemours의 불소화학 사업부에서 <Opteon YF(HFO-1234yf)> 냉매를 생산하는 중국 Zhonghao 공장의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한다.
생산능력 확대는 자동차 및 고정형 냉방시스템에 사용하는 냉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미국 환경청이 7월2일 2021년 모델부터 자동차용 에어컨에 HFC-134a 사용을 금지한다고 공식 발표함에 따라 더욱 큰 의미를 가지게 됐다.
Opteon YF는 차량용 에어컨에 온난화지수 150 미만인 냉매를 사용해야 한다는 유럽의 규제에 맞추어 개발됐으며, 환경 뿐만 아니라 안전 및 성능, 연료 효율 면에서 최적의 밸런스를 제공해 현재 세계 자동차 메이저들이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hemours는 유럽에서 고정형 에어컨에 사용하는 Opteon XP 제품군의 상용화도 발표했다.
상업용 냉장시스템 및 기타 고정형 용도에 쓰이는 HFC-404A와 134A를 대체하는 Opteon Xp40 및 Opteon Xp10, Opteon XP44 등이 Opteon XP 제품군에 속한다.
미국에서도 2015년 8월부터 Opteon 제품군이 판매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Chemours 불소화학제품 사업부 사장 띠에리 발란커는 “Chemours는 세계 최초로 HFC-1234yf 양산을 시작해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중국 Zhonghao 공장의 생산능력 확대로 기존 수요처에 대응할 뿐만 아니라 신규 수요처 확보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Chemours는 오존층을 파괴하지 않고 지구 온난화 지수가 낮은 Opteon 냉매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수억달러의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