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질탄산칼슘 채산성 악화 계속…
채굴·운송비용 상승 이어져 … 일본기업 적정가격 책정 움직임
화학뉴스 2015.07.23
일본 중질탄산칼슘 생산기업들이 고전하고 있다.
중질탄산칼륨은 필러로 도료, 플래스틱, 종이 등의 충진제 및 가공 특수성 향상에 사용되며 저렴하고 활용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으나 유틸리티 비용이 계속 늘어나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다. 특히, 일본 서부지방에서는 장기적으로 가격전가가 늦어짐에 따라 일부 공급자는 적정가격으로 시정하기 위해 수요처와 협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질탄산칼슘의 원료는 석회석으로 시멘트용과는 달리 필러용은 백색도가 높아야 하기 때문에 Hukusima, Okayama, Hirosima 등에서 고품질제품을 채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굴에는 노천채굴 및 광내채굴 2종류가 있으나 상황에 따라 소음 및 분진이 문제시되기 때문에 광내채굴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채굴 후에는 공장에 운송해 용도에 따라 입자경으로 분쇄해 출하하고 있다. 광산 내부에는 낙석대책 및 조명, 지하수 펌프, 환풍작업 등이 필요하고 공장에서도 미세가루, 분급기 등 설비를 가동하고 있어 전기 및 연료비용이 매년 상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포장재료도 상승기조를 보이고 있어 채산성이 계속 악화되고 있다. 양질의 석회석을 찾기 위한 비용도 만만치 않으며 광내채굴은 채굴이 진행될수록 지표에 실어나오는 운송비용 및 보안·환경대책 비용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제조코스트 상승은 공통적인 문제이나 일본 동부지방에서는 Hukusima 제1원전 가동정지에 따른 도쿄전력의 전기비용이 상승해 2011년 가격전가가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공장 가동을 전기비용이 저렴한 야간이나 토·일요일에 실시함으로써 부담을 완화하는 등 자구노력에 나서고 있으며, 일부는 적정가격 책정을 위해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코스트 상승은 공통의 고민거리로 앞으로 가격조정 움직임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저널 2015/0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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