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2015년 상반기에 장기화된 내수 침체에도 주요 브랜드의 선전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은 2015년 상반기 매출이 3조96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이 3353억원으로 80.6% 폭증했다고 8월4일 발표했다.
식품부문 매출이 2조420억원으로 7.7% 늘었고, 바이오‧제약 등 생명공학 부문은 1조541억원으로 16.6% 급증했다. 생물자원 부문은 8702억원으로 1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및 햇반 등 가공식품의 판매 호조와 메치오닌(Methionine) 등 바이오 신규제품의 시장 안착으로 2자리대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내수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혁신기술과 혁신제품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제일제당은 베트남 제분 공장 건설 등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코스트 절감 및 수익성 중심의 영업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