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에틸렌 폭락세 “희비”
LG‧롯데, NCC 수익성 저하 … 한화케미칼은 코스트 하락 기대
화학뉴스 2015.08.21
국내 주요 석유화학기업들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 붕괴를 목전에 두고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은 NCC(Naphtha Cracking Center)를 가동하고 있어 수익성이 악화되는 반면, 한화케미칼은 외부에서 에틸렌(Ethylene)을 구매하고 있기 때문에 코스트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에틸렌은 8월 국제가격이 톤당 1027달러로 전월대비 15.6% 하락했고, 2015년 최고치를 기록한 6월에 비해서는 27.2% 급락했다.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은 상반기에 정기보수에 따른 공급물량 감소로 에틸렌 가격이 크게 높아져 수익성이 개선됐다. LG화학, 롯데케미칼 등은 2015년 2/4분기 에틸렌 마진이 800달러대로 전년동기대비 61% 이상 늘어나 상반기 영업이익이 1조8623억원으로 90% 가량 폭증했다. 그러나 7월 들어 에틸렌 가격이 하락하면서 하반기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은 NCC 가동으로 에틸렌을 직접 생산하고 있어 영업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 한화케미칼은 에틸렌 가격 폭락으로 PE(Polyethylene)의 마진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다만, PE도 현물가격이 폭락세를 지속함으로써 예상보다는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2015년 상반기 국내 화학기업들의 호실적은 에틸렌 공급 부족에 따른 외부효과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며 “하반기에는 정기보수를 끝낸 NCC 재가동에 따른 공급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화학저널 2015/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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