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C, TFT-LCD로 2016년 기대
영업이익 500억엔 목표 …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
화학뉴스 2015.08.26
DIC(Dainippon Ink & Chemical)는 2015년 8월6일 중간결산발표에 맞춰 2016년 목표 매출액을 하향조정했으나 영업이익은 기존목표인 500억엔을 유지했다.
출판․신문용 잉크 및 도료용 수지 등 범용제품의 판매가 저조한 가운데 LCD용 고기능성 안료 등 이익률이 높은 제품군이 판매 호조를 보여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고전했던 폴리머제품의 수익성이 개선된 점이 이익률을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반기에는 신제품을 중심으로 TFT(Thin Film Transistor)-LCD의 매출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DIC의 2015년 6월 중간결산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동기와 거의 비슷한 4096억엔으로 나타났으며 영업이익은 226억엔으로 13.9% 상승했다. 유럽․북미의 인쇄 잉크사업은 중남미 통화 약세와 최근의 엔화 환율 변동에 따른 유로 약세가 영향을 미쳤지만 동남아는 식품포장재용 잉크를 중심으로 양호한 영업실적을 나타냈다. DIC의 자회사 Sun Chemical은 북미․유럽지역에서 공장 통폐합 등 효율화 대책 및 식품포장재용 잉크공장 신규건설 등 사업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6년 매출목표와 함께 발표한 영업실적 목표는 8400억엔으로 전년동기대비 1% 증가한 수준으로 하향조정했다. 기존 목표액은 9000억엔이었다. 영업실적 목표수정은 일본 내수시장을 중심으로 출판․신문용 잉크와 건축․토목분야에서 사용하는 도료용 수지 등의 수요 하락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한편, 영업이익 목표는 종전과 같은 500억엔으로 전년동기대비 21.7% 수준을 유지했다. LCD 컬러필터, 화장품용 안료, 전자제품용 에폭시 수지(Epoxy Resin) 등의 판매실적이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으며 주로 자동차부품에 투입되는 PPS(Polyphenylene Sulfide) 수지 컴파운드도 유럽 등에서 판매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폴리머제품은 범용수지 수요가 감소하고 있지만 최근 원재료 가격이 떨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어 2016년 영업이익 목표를 137억엔으로 기존 목표액보다 25억엔 상향조정했다. DIC는 전략제품을 통한 수익확보로 이익률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DIC의 전략제품 가운데 하나인 TFT-LCD는 신제품 교체시기와 맞물려 상반기에는 수입이 감소했지만 최근 출하한 광시야각 IPS 패널용 p형 액정 신제품에 기대를 걸고 있다. 나아가 4/4분기에는 기존제품보다 응답속도가 빠른 High Contrast VA(Vertical Alignment)용 n형 액정 신제품을 투입할 계획이다. DIC는 신제품군의 수익 기여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중기경영계획에서는 수요침제가 이어지고 있는 인쇄 잉크 등 일본 내수시장 수익개선이 최우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DIC는 앞으로 내수시장의 흐름을 읽고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15/0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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