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금호폴리켐이 9월3일 여수2공장에서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4라인 준공식을 개최했다.
금호폴리켐은 독자기술을 통해 3년 만에 4개 생산설비를 준공했으며 EPDM 생산능력을 22만톤으로 2배 가량 끌어올렸다.
준공식에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김성채 금호석유화학 사장, 코시바 미쓰노부 JSR 사장, 박정환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 주철현 여수시장 등 관계자 200명이 참석했다.
박찬구 회장은 “합성고무은 공급과잉에 따른 초경쟁 환경에 진입했으나 생존기업에게는 새로운 리더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준공식에 앞서 하루 일찍 여수를 찾아 금호폴리켐을 비롯한 금호석유화학 화학공장 증설현장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에게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015년 총 3500억원의 증설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6년 3월 계열사 금호피앤비화학이 페놀(Phenol) 30만톤, 아세톤 18만5000톤, 큐멘 47만톤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금호미쓰이화학은 2017년을 목표로 MDI(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 10만톤 증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호석유화학 열병합발전소는 화학계열사 증설에 맞추어 시간당 증기 800톤, 전기 145MW로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