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충전속도 및 용량 개선 필요 … 경량화 기술 경쟁 가속화
화학뉴스 2015.09.04
전기자동차가 충전 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9월4일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 주최로 개최된 <자동차 경량화 소재 및 기술 컨퍼런스>에서 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손영욱 PD는 <미래형 자동차 기술 및 R&D 동향> 발표를 통해 “세계 자동차 시장은 성장률이 2-3% 수준으로 정체돼 있어 중국 및 인디아에 그린카 시장선점이 필요하다”며 “소재부품 경량화와 충전 인프라 구축이 시장경쟁력 우위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자동차 시장은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전기 및 수소연료전지 등 친환경연료 자동차로 전환되고 있어 다운사이징, 경량화, 고효율화 등 자동차 경량화 기술선점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전기자동차는 2020년 자동차 시장의 10-1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량화 및 충전기술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린카는 연비효율 향상을 위해 다양한 경량소재를 채용하고 있으며 주조, 금형, 표면처리, 열처리, 소성가공, 용접접합은 자동차 경량화를 위한 6대 유망 기술로 구분되고 있다. 중국은 최근 거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기술을 유입하고 있어 자동차 소재부품 경량화 기술 수준이 크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내기업들은 자동차 경량화의 핵심인 2차전지 중량 최소화로 중국 등 신흥강국의 부상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비 및 CO2 배출 제한 등 그린카 제조 관련 법적규제에 대해서도 다양한 전략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은 ZEV(Zero Emission Vehicle) 판매 의무화 규정을 실시해 연간 2만대 이상 판매하는 자동차기업을 대상으로 친환경 자동차 판매량에 따라 ZEV 크레딧을 의무․할당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정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할당된 크레딧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크레딧당 5000달러의 페널티가 부과돼 2만대에 대한 페널티가 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손영욱 PD는 “크레딧 페널티를 부과받더라도 그린카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 수출을 늘리고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R&D를 계속해야 한다”며 “PHEV(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에 적용되는 Toyota의 주요 특허권이 대거 풀리고 있는 가운데 기술력 선점을 통한 그린카 수출확대가 무한 경쟁시대의 생존열쇠”라고 강조했다. <박주현 기자> <화학저널 2015/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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