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성소다 생산기업들의 가격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최근 LG화학, 삼성정밀화학, 한화케미칼, OCI, 백광 등 가성소다 생산기업 5곳에 조사인력을 보내 가격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케미칼은 4월 국제가격 인상과 국내외 경기 침체에 따른 수급불균형을 이유로 공급단가를 톤당 5만원으로 올리는 등 가성소다 생산기업 5곳이 공급가격을 일제히 인상함에 따라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가성소다 생산기업들은 2005년에도 가격담합 사실이 드러나 총 6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으며 한화케미칼, LG화학, 삼성정밀화학 등 3곳은 검찰에 고발돼 각각 3000만-50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