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화학, BOPP 재가동 “루머…”
공급과잉으로 매각 난항 겪어 … 재가동하면 2차 치킨게임 확실시
화학뉴스 2015.09.23
삼영화학(대표 이병호)이 경남 김해 소재 BOPP(Bi-axially Oriented Polypropylene) 생산라인 재가동을 검토하고 있다.
삼영화학은 2014년 7월 BOPP 사업의 계속된 적자로 가동을 중단하고 김해공장의 기계장치를 매각하기로 결정했으나 BOPP 공급과잉으로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BOPP 수요량은 11만-12만톤으로 자연 증가분을 제외하고는 큰 폭의 수요 증가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림산업과 율촌화학의 잇따른 증설로 이미 공급과잉으로 전환돼 경쟁기업들이 인수할 이유가 없었던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BOPP는 국내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반덤핑관세 부과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유입으로 고전하고 있다. 김해공장은 BOPP 생산능력이 1만9000톤으로 재가동하면 2차 치킨게임으로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우려되고 있다. 한편, 삼영화학이 M&A에 대비하기 위해 공장 재가동을 준비한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M&A 소식이 들려온 후 김해공장 재가동 검토 의견을 들었다”며 삼영화학의 M&A 가능성을 제기했다. <조소연 기자> <화학저널 2015/09/23> |
한줄의견
관련뉴스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플래스틱] BOPP, 초고강성 시트화 “성공” | 2024-09-10 | ||
[전자소재] 삼영화학, 커패시터 필름 박막화? | 2021-07-20 | ||
[화학경영] 율촌화학, 베트남 BOPP필름 강화 | 2018-11-22 | ||
[플래스틱] BOPP, 규모화로는 생존 어렵다! | 2018-02-27 | ||
[화학경영] 삼영화학, 홀로 영업적자 “무기력” | 2016-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