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아람코, 합성고무 사업 합작
50대50 투자로 2016년 상반기 설립 … 수직계열화로 중동시장 공략
화학뉴스 2015.09.24
랑세스(Lanxess)와 아람코(Saudi Aramco)가 합성고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랑세스와 아람코의 자회사인 Aramco Overseas Company가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며, 아람코는 차입금과 기타 금융 부채를 공제한 후 50% 지분에 대해 현금으로 약 12억유로를 지불할 예정이다. 합작기업 가치는 총 27억5000만유로로 평가되고 있다. ![]() 반독점 규제 당국의 승인 절차를 거쳐 2016년 상반기 설립에 관한 모든 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랑세스는 타이어 및 특수고무 사업부와 기능성고무 사업부를 이관하며 아람코는 합성고무의 핵심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랑세스가 생산하는 고성능고무는 주로 타이어, 호스, 벨트, 씰(Seal) 등의 기능성부품에 사용되며 주요 수요처는 자동차 및 타이어산업을 비롯한 건설기업과 석유 및 가스 관련기업 등이다. 마티아스 자커트(Matthias Zachert) 랑세스 회장은 “합작을 통해 합성고무 사업이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석유에서 최종제품에 이르기까지 통합된 가치사슬 안에서 생산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입지를 구축하고 수요처에게도 더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 강조했다. 압둘라만 알 우헤이브(Abdulrahman Al-Wuhaib) 사우디 아람코 다운스트림 부문 수석 부사장은 “신규사업을 통해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사우디와 중동지역의 경제를 성장시키고 고부가제품에 의존도가 높은 타이어 및 자동차부품 제조 분야를 다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나 기자> <화학저널 2015/0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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