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종합화학과 Sabic의 합작법인 SSNC(Sabic SK Nexlene Company)가 10월7일 울산 넥슬렌 플랜트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넥슬렌은 SK가 독자 개발한 고성능 PE(Polyethylene) 브랜드로 고부가 필름 및 자동차, 신발 내장재, 케이블 피복 등에 사용되며 범용 PE보다 내구성·투명성·가공성 등이 우수해 공급단가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넥슬렌 플랜트는 SK종합화학이 2004년부터 촉매, 생산제품, 공정 등을 100% 독자기술로 개발해 해외 기술을 빌리지 않고 건설한 국내 최초의 석유화학 공장으로 생산능력이 23만톤에 달한다.
SK와 Sabic은 5년 안에 사우디와 미국에도 넥슬렌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준공식에는 최태원 SK 회장, 사우드 빈 압둘라 빈 투나얀 알 사우드 Sabic 회장, 정청길 SK이노베이션 사장,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유세프 알 벤얀 Sabic 부회장,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기현 울산시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넥슬렌 사업은 최태원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해온 4대 글로벌 파트너링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최태원 회장은 2010년 1월 다보스포럼 당시 Sabic의 무함마드 알마디 부회장에게 합작을 제안했고 Sabic 최고경영진과의 만남을 수차례 가진 끝에 2015년 7월 SSNC 합작법인 출범을 성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