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VAM(Vinyl Acetate Monomer) 시장은 원료 초산(Acetic Acid)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했다.
초산은 주가하락 및 수요부진으로 하락했고 VAM은 에틸렌(Ethylene)이 상승함에 따라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 초산 가격은 CFR FE Asia 톤당 400달러로 전주대비 5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톤당 360달러를 형성해 29달러 하락했으며 CFR South Asia는 360달러로 16달러 하락했다.

일부 구매자들은 구매활동을 하지 않고 원료 메탄올(Methanol) 시장의 거시적인 흐름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Jiangsu Sopo는 수요가 부진하자 초산 120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80-90%로 낮췄고, 인디아에서는 재고량이 평소보다 대략 1만톤 많은 3만5000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디아 무역상에 따르면, 초산 시장이 계속해서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공급자는 CFR FE Asia 톤당 415-420달러를 원하고 있는 반면 구매자는 400달러 이하를 원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구매자들은 구매활동을 멈춘 채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VAM은 수급이 타이트한 가운데 에틸렌(Ethylene) 가격이 오르자 CFR China 톤당 745달러로 전주대비 25달러 상승했다.
CFR SE Asia는 톤당 835달러로 4달러 상승했고 CFR South Asia는 821달러로 6달러 상승했다.
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Sinopec은 동남아 중심의 수요 증가로 에틸렌 베이스 VAM 공급이 타이트해짐에 따라 10월 내수시장에서 VAM 출하가격을 5600위안으로 100위안 인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Celanese는 2015년 9월 중국 내수시장에서 초산가격을 100위안 인상한 바 있다. <박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