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이노베이션은 2015년 3/4분기 영업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어 크게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은 3/4분기 매출이 12조44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639억원으로 644% 폭증했다고 10월23일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2/4분기에 비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하락했으나 정유 사업이 정제마진 약세 속에서도 꾸준한 영업실적을 기록해 영업이익이 3150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윤활유 사업은 3/4분기 국제유가 하락으로 윤활기유 스프레드가 개선돼 2/4분기에 비해 100% 늘어난 8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다만, 석유개발 사업은 국제유가 하락 및 카자흐스탄 잠빌광구 탐사 종료에 따른 손실 인식 등 1회성 비용이 발생해 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카자흐스탄 잠빌광구 탐사 종료에 따른 손실규모는 504억원으로 추정된다.
국제유가 안정세로 4/4분기 에틸렌(Ethylene) 스프레드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고 P-X(Para-Xylene)는 폴리에스터(Polyester)의 성수기가 도래함에 따라 안정적인 스프레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하반기 국제유가 안정세 및 정제마진 회복 기대감 등으로 2015년 영업실적이 2011년 이후 역대 2번째로 좋을 것”이라며 “글로벌 파트너링, 운영 최적화 등 차별적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4/4분기 성과 창출 및 수익 개선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