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삼성전자가 2015년 3/4분기 외형과 수익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3/4분기 매출액이 51조68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9% 증가했고 2/4분기에 비해서는 6.5% 늘어 2014년 4/4분기 이후 3분기 만에 매출 50조원대를 회복했다.
영업이익은 7조39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2.1%, 2/4분기에 비해 7.2%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었다.
반도체 부문이 사상 최대의 매출과 수익을 내며 전체 영업실적을 견인했고 디스플레이도 1조원에 육박하는 영업이익으로 힘을 보탰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은 대부분이 달러 결재로 부품 공급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2/4분기 평균 1098원에서 3/4분기 1170원으로 상승하면서 8000억원 수준의 긍정적 환율 효과도 발생했다.
1/4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소비자가전 부문 역시 영업실적 개선세가 확대되면서 부진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핵심사업인 IT(정보통신) 모바일 부문의 수익 개선세 둔화가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